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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누나 이야기

강아지 사료 소분하기

강아지 사료 소분하기

 

사료를 작은 용량으로 사지 않는 이상, 큰 사료 봉지에 매번 먹을 만큼 덜어서 주는 게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요. 사료는 특히나 습기 있거나 공기가 잘 통하면 상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소용량이 아니고서는 소분하는 게 좋은데요

오늘은 두부 사료 소분하는걸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좀 번거롭긴 하지만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거 같더라고요, 밑에 준비물 봐주세요.

 

사료소분봉투,실리카겔,네임펜,사료스쿱
저울
하이포 알러지 스몰독
비닐 접착기(실링기)

 

준비물: 소분 봉투, 실리카겔, 네임펜, 사료 소쿱, 저울, 사료(강아지가 먹는 것), 비닐 접착기(밀봉기)

 

소분 봉투: 인터넷에 쉽게 판매하는데요 저는 200g 정도
되는 용량입니다.

실리카겔: 습기를 흡수하는 특수한 물체로 사료 습기를 막아줌.

네임펜: 소분 봉투에 사료 유통기한 날짜나 소분 날짜 기입을 위해 필요함
사료 소쿱: 소분을 하기 위해 사료를 담기 위해 필요함
저울: 용량을 맞춰주면 좋기 때문에 저울이 있음 편리함
사료: 사료 소분을 하기 위해 강아지가 먹는 큰 용량의 사료가 준비되어 있으면 된다.
비닐 접착기: 없으면 고데기나 다리미로 대체 가능한 듯해보지는 않았음.

이렇게 필요하고요 , 저는 비닐 접착기 샀는데 2-3만 원? 한번 사놓으니 꽤나 잘 쓰이긴 하더라고요. 단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사료 소분하러 가보실까요?

사료 소분 봉투에 기록하기

사료 소분하기_1#


본인 강아지가 먹는 사료 이름과 유통기한 소분 날짜를 기록 저는 소분 날짜는 안 적고 월만 표시해 뒀어요. 그람수도 적어 두면 좋겠지만 200g 다 맞춰서 하기 때문에 패스
이게 일일이 다 쓰는 거라 은근 팔이 아파요. 유통기한 확인도 필수로 해주시고요,

 

 

그리고 사료를 정식적으로 뜯기보단, 중간에 뜯어주는 게 덜기 편해서 중간에 칼로 위처럼 뚫어주세요^^ 소분해서 담기 때문에 이쁘게 안 뜯으셔도 돼요.

사료 소분하기_2#

 

 

저울을 준비해주시고요. 0.0으로 맞춰주세요.
그리고 밑에 사진처럼

실리카겔 투입

실리카겔 한 개 넣어줍니다. 사료 넣기 전 확인 필수예요~

원하는 용량으로 맞춰줌.

 

저는 200g에 맞춰서 담아줍니다. 이 용량은 보호자님들이 설정하셔서 편하신 대로 하시면 돼요~ 다른 이물질이 안 들어가도록 조심조심 작업해주시면 돼요.

위처럼 사료 용량에 맞게 소분을 계속해주시고요, 저는 사료통이 있어서 일부는 거기에 담아주었어요.

사료 소분하기_3#

 

소분 완료. 실링기 대기중

 
보호자님이 원하는 양만큼 소분해주시고, 밀봉하여 줍니다. 밀봉 용기는 저는 은박지지만 투명 불투명 상관은 없는 거 같아요. 편하실 때로 사용하셔도 되고 용량도 더 큰 거 구매하셔서 사용해주셔도 됩니다.

실링기

 

비닐 접착기를 가져옵니다. 구입할 때 보니 간단하더라고요 잘 쓰고 있습니다. 단 위험하니깐 강아지나 아기가 있는 집은 조심해주세요. 저는 방에서 해요 이 작업은

소분작업 한 사료를 실링하는 중.

 

입구 부분에 실링을 하여줍니다. 위 작업을 안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던데 아무래도 공기가 안통하게 눌러주는 실링작업을 해주어야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비닐 접착기를 사용했는데 다이소에 가면 비슷한거는 아니지만 실링기? 천원에 구입 하실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아님 여성분들은 고데기 사용하셔도 되는거 같습니다.

입구부분에 저 실링기를 내렸다가 뚝! 떼면 마트에서 보는 거처럼 딱 움직이지 않게 고정이 잘 되어 있어요. 밑에 사진 참고해주세요^^

실링 완료.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공기 한 톨 침입을 용납해주지 않겠죠? 단 이건 좀 눌렀다가 붙어지는 시간을 줘야 잘 붙더라고요. 바로 떼 버리면 안 붙어요! 이 작업을 제가 소분한 만큼 해줍니다.

은근히 힘들어요 ㅋㅋ삐뚤빼뚤 해지니 잘 맞춰서 이쁘게 해 줍니다.

사료 소분 완료.

 

사진에는 표시가 안되지만 입구 부분에 다 실링기를 해준 상태. 소분하고 저희 집 위 싱크대에 두부 사료 보관하는 곳에 이쁘게 정리해줍니다.

사료 소분을 해놓으면 우리 사랑하는 강아지들이 사료가 상하지 않고 신선하게 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보통 사료는 큰 용량이 저렴하기 때문에 큰 봉투로 사서 소분하는 거 추천드릴게요. 그게 귀찮다 손이 많이 간다 하시면, 1kg짜리 자주자주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사료마다 근데 보관방법도 다르니깐 늘 구입하시던데 아니면 확인해주세요^^
저는 예전에 워프 사료는 뜯고 나서 유통기한이 그리 짧은 것도 몰랐고 혹시나 상할 위험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사료 보관법이나 보관하는 장소에 대해 봅니다.

사료 소분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보람차고 뜻깊은 일 같아요 , 강아지를 데려와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는 거 같은 ㅠㅠ 내가 먹고 자고 하는 것보다 훨씬 일이 많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댕댕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사료 보관 잘해주시는 보호자님들이 돼주세요. 이상 사료 보관하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