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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일상

강아지 눈물자국 없애기

 

 

두부 눈물자국 없애기_#

 

두부는 처음에 올 때 너무 귀여운 솜뭉치였다.

얼굴도 너무 깨끗하고 엄마 강아지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튼튼하고 귀나 눈 다 상태가 너무 좋았다.

 

모량 뿜 뿜에 귀여운 외모

나중에 진짜 그리도 눈물이 날지 상상도 못 했다.

어렸을 때 강아지를 키워본 적은 많지만 시골에서

엄마 스타일대로? 강아지를 키웠는데

그때 친구들은 하얀색 강아지가 아니라서 그런가

눈물자국 이런 걸 느끼지 못했는데.......

 

우리 두부가 볼터치한 거처럼 정말 심해질지 상상도

못했다.

 

두부 애기때_dubu

 

두부는 2개월에 와서 4개월까지 정말 깨끗한 얼굴이었어요

그 하얀 눈물도 별로 나지 않은 아이였는데 ,

이리도 뽀송하고 정말 솜뭉치같이 하얀 얼굴이었다.

 

4개월 후반 저희 본가에 두부랑 갔어요

그리고 좀 오래 저희 집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때부터 살짝 빨간 눈물이

나기 시작했었어요

눈물 곧 잡히겠지 했던 게 오산

 

처음에는 미세먼지? 스트레스?

그 당시 미세먼지가 한창 심했어요.

카페에 보니 애기들은 눈물이 많다는데

올 때는 하얀 눈물도 잘 없었던 두부였는데

그때 이것저것 다른 거도 좀 먹이기

시작했었는데 그게 문제였는지 무튼 멘붕

이었습니다.

 

눈물 막 나기 시작함....

 

이렇게 처음에는 정말 살짝 나더라고요

티가 나도 뭐... 이 정도는 귀엽네

이러고 뭐 말겠지 했어요.

 

 

근데 스트레스였던 건 주변 시선도 있었던 거

같아요 , 나가면 언제부터 눈물이 나네요 애기

눈물 얼른 잡아줘야 하는데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고 지인분들도

눈물 때문에 두부 인물 망친다고

속상해하시는 거예요 ㅠㅠ

그러니 조급 해지는 우리

 

 

뭐 그때부터 나름 공부란 공부는 시작

 

먼저 여러 가지 눈물 케어를 공부했다.

눈물자국 더 이상 안 생기도록 말려주기

이건 세수시켜주는 거다 강아지들은 목욕을

자주 할 수 없으니 얼굴만 세수를 많이 시켜봤다.

근데 내가 잘 말려주지 못해서 그런지 더 심해지는 느낌

 

그리고 사료 변경이었는데 , 사료의 많은 성분 중

뭐가 알레르기 원인일까 싶었다

사료도 바꿔보고 처음엔 내추럴 발란스를 먹이다가

아카나 퍼피로 바꿨는데 그때도 눈물이 났다.

사료값이 값인지라 그거 하나를 먹이는데 계속

눈물 ㅠㅠ

간식도 금지해라고 했는데 사실 내가 여기서 잘못한 게

간식을 계속 줬다. 친한 분들도 먹어봐라며 주는 간식

그래서 그냥 뭐 원인이 뭔지 쉽게 처음에 못 찾았다.

이게 젤 큰 문제였지

 

눈물 절정이었을때 19년 여름

 

내가 꼼꼼하게 한 가지만 잘 먹이고 케어했다면

두부 이쁜 얼굴이 빨간 볼터치는 아니었을 텐데

두부 눈물자국은 근데 점차 우리에겐 익숙해졌고

위 사진처럼 그냥 더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그냥 저는 인터넷에서 많이들 추천해주는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기로 함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20-30 선이었다.

나는 30만 원 정도 들었던 거 같다. 가격이 올랐다고 하셨는데

나에게 안내를 잘 못하셔서 30에 해주셨다.

 

저는 idexx 아이덱스라는 외국? 미국계 알레르기 검사

를 했다.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 아이덱스

 

알레르기 항목은 외부 환경적은 요인

그리고 먹는 거에 대한 알레르기 요인 두 가지 검사했음

빨간 글씨로 표시된 게 다 알레르기 원인

 

알레르기 검사는 하루 피 뽑고 일주일 후 결과를

가르쳐주셨다.

 

두부는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풀 잔디 이런 데서도 알레르기가 있단다.

하하 강형욱 씨가 산책이 젤 중요하다 했거늘

그래도 풀이나 잔디는 조심하자!

 

그리고 먹는 거에선 젤 큰 알레르기 수치가

소였다. 두부는 소고기 근처만 가도 알레르기가 있단다.

대박사건 눈물 때문에 소간을 조금 준거가 더 독

그리고 우유.

두부는 우유 마니아였는데...

추리고 추리다 보니 두부는 계란 뭐 쌀 이런 거만

남았고 ,

 

선생님 그리고 우리의 생각으로 그냥 가수분해 사료를

먹여야겠구나.....

제가 그래서 그날 당장 구입한 사료는

로열 캐닌 하이포 알레르기 스몰 독

사료였어요 몇 개월째 먹이고 있지만 효과는

물론 두부가 잘 먹어서 꾸준히 먹이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엔비 티어르 테인 리무버 파우더

 

그리고 이건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구매한 건데

아이엔비 티어스 테인 리무버 파우더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천연성분을 함유하여 눈물 얼룩 원인을

효과적으로 공격한다나 뭐라나 그렇데요

이거도 근데 소량 묻어서 자주 해주니 효과가 있더라고요

천연이긴 하나 자주 쓰는 건 좀 그래서 가끔 놀고

눈물 많이 났을 때만 해주고 있어요

 

눈물이 많이 줄어든 최근 모습.

 

두부 눈물 많이 줄었어요, 젤 큰 건 아무래도

먹는 거 가리는 게 젤 큰 요인인 거 같아요.

하이포 알레르기 처음에 먹을때는 좀 싫었어요

알러지 사료가 몸에 좋을까? 근데 두부 눈물이 많이 줄고

긁거나 하는 행동을 안 하니깐 그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생각해요. 로열 캐닌이란 회사도

강아지를 좋아하는 카페에서 이미지가 그래서

고민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파우더 발라주기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는 가위 구입해서요

눈가 찌르거나 하는 털은 다 잘라버려요 물론

두부가 미적으로 못생겨질 때가 가끔 있지만

편해 보이고 좋아요 덜 나는 거 같아요 눈물도

 

눈물자국 옆모습

 

옆모습 보자면 요정도

아직 눈물이 확 다 잡혔다고 보긴 애매하지만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산책하다가 눈물 많은 강아지에게

아 눈물 많다 ㅠ이런 말은 좀 삼가 주셨으면 해요

저는 정말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모르는 분들이 막 그러면 속상함)

눈물자국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ㅜㅜ

물론 내 성격이 똑 부러지고 명확했으면

금방 찾았을 텐데 멀리 둘러둘러 결국 찾아왔네요

 

근데 정말 애기 때 눈물 좀 날 수 있어요 조금 심하면

이제 간식 멈추시고 사료를 바꿔보시는 거

젤로 추천드려요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기 때는

아무래도 잘 먹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한살이 후에

알레르기 사료나 가수분해 사료를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추가적으로 눈가 털 잘라주기 눈물자국 수시로

닦아주고 세수시키고서 잘 말려주기 얼굴!!

 

강아지 눈물자국 케어 어렵지만 다들 열심히!!

물론 먹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어요 외부적인 환경도

눈물의 원인일 수 있거든요, 참고로 두부는 잔디 조심해라고

하셨는데 두부가 워낙 좋아해서 잔디밭을 포기 못했답니다.

그런데도 눈물이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알레르기 검사가 맞냐 안 맞냐 말이 많은데

저는 맞다고 생각이 드는 게 ,

그 이후 소 불리 스틱 한 개 줘 봤는데 (너무 좋아했었음 ㅠㅠ)

눈물이 진짜 붉게나더라구요 ㅠㅠ

소는 정말 알레르기 반응 심하다 했는데 확

티가 났어요!

 

알레르기 검사가 정말 비용적인 면에서 너무 비싸서

고민은 되는데 저는 한 번은 해볼 만한 거 같더라고요

물론 거의 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와서 허무했지만요

 

개인적으로 파우더도 꽤 효과 본거 같아요

한동안은 잘 써주다가 요새는 많이 줄어들어

안 쓰고 있고요, 그리고 틈틈이 눈가 털 잘라주고요

그래도 먹는 게 젤 중요한 거 같아서 많이 가려주고요

 

끝으로~~

ㅠㅠ눈물자국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시는 견주분들

파이팅입니다!